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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세전 손실 EPL 역대 최대' 오명…챔스 불참·노후 경기장 이중고에 재정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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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영국 웨일스 렉섬에서 열린 FA컵 5라운드 렉섬과 첼시의 경기 시작에 앞서 첼시 선수들이 센터서클에서 허들을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8일 영국 웨일스 렉섬에서 열린 FA컵 5라운드 렉섬과 첼시의 경기 시작에 앞서 첼시 선수들이 센터서클에서 허들을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을 모두 제패하고도 첼시의 재정은 무너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2024~2025시즌 세전 손실 2억6200만파운드(약 5278억원)를 기록하며 EPL 역대 최대 손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썼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이전 기록은 2011년 맨체스터 시티의 1억9750만파운드(약 3979억원)였다.

수익은 4억9090만파운드(약 9890억원)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았고,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티켓도 쥐었다. 하지만 2022년 블루코 컨소시엄 인수 이후 선수 영입에만 10억파운드(약 2조149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지출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익 구조의 핵심 문제는 UCL 불참이다. 리버풀대 축구 금융학 부교수 키어런 맥과이어는 BBC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계권료를 1파운드를 벌 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11펜스, 즉 11%밖에 못 번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경기와 덴마크 2위 팀이 오는 경기를 놓고 어느 쪽 VIP 좌석을 팔기 더 쉽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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