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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음바페, 호날두, 베일도 야유받는 곳…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자기 팀 선수를 야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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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로이터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조차 킬리안 음바페가 야유를 받는다면, 팬들이 얼마나 가혹한 기준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25년 4월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을 1-0으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널에 패해 탈락한 직후 치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베르나베우 관중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2018년 월드컵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임에도 말이다. 디애슬레틱은 4일 “음바페만이 아니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케르 카시야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까지 전설적인 선수들도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시즌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갤럭티코’들이 총출동했지만 팬들의 눈높이는 여전히 높고, 베르나베우의 휘슬은 지금도 선수들에게 경고처럼 울려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

■“왜 휘슬인가?”…투우 문화에서 비롯된 야유 : 스페인에서 야유는 단순한 야유가 아니다. ‘휘슬(whistling)’이라는 고유한 방식이 있다. 이는 단지 축구장만이 아닌, 스페인 사회 전반에 녹아있는 투우 문화에서 기인한다. 투우에서 관객들은 공연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휘슬로 실망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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