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우승 확정"…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무승부→분데스리가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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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봄바람이 불던 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은 또 한 해의 정상에 올랐다는 실감에 젖었다. 레버쿠젠의 추격을 뒤로하고, 김민재와 동료들은 두 손 가득 우승의 무게를 느꼈다. 해리 케인은 마침내 커리어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24-2025시즌 32라운드 경기가 5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전반전부터 레버쿠젠과 프라이부르크 모두 빠른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의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전반 44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초반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레버쿠젠은 위기를 맞았다.
레버쿠젠의 반격은 후반 막판에 나왔다. 비르츠와 요나탄 타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결국 동점에 그치며 승점 68로 멈춰 섰다. 반면, 선두 뮌헨은 승점 76을 지켜 시즌 2경기 남기고 쫓아오는 모든 팀을 제쳤다.
뮌헨은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트로피를 내주며 연속 우승 행진을 멈췄던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3라운드부터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본연의 위용을 되찾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2023시즌 나폴리로 세리에A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이번엔 뮌헨 이적 첫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진한 감격을 누렸다.
주포 해리 케인 역시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자존심에 걸맞게 오랜 무관의 아쉬움을 날렸다. 토트넘에서 13시즌, 뮌헨에서 지난 시즌까지 여러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24골로 득점왕 등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분데스리가 데뷔 첫 시즌에 곧바로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 입증에 성공했다. 벨기에컵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값진 트로피다.
뮌헨은 오는 11일 홈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33라운드 공식 대관식을 치를 전망이다. 이번 우승으로 분데스리가 통산 34번째 왕좌를 확정, 독일 무대 최다 기록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김민재는 "이번 우승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값진 결과"라며 "다음 시즌에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뮌헨은 시즌 잔여 2경기를 치르고, 이어지는 컵대회 및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팬들은 "죽지 않는 전통 명가의 저력"이라며 기쁨을 표했고,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세진 기자 : [email protected][많이 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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