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호날두 연쇄 보이콧에 사우디리그 비상…'10억달러 프로젝트' 2년 반 만에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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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티하드 소속 당시 카림 벤제마. 로이터연합뉴스
벤제마의 분노는 모욕적인 재계약 제안에서 비롯됐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연봉만 1억800만달러(약 1565억원)를 받던 그에게 이전 소속팀 알이티하드는 고정급 없이 초상권 수익만 100% 보장하는 안을 내밀었다. 구단이 이적시장 내내 답변을 회피하다 막판에 이런 제안을 하자 벤제마는 킥오프 몇 시간 전 출전을 거부했고, 결국 라이벌 알힐랄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3일 알 힐랄은 벤제마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 역시 사우디국부펀드(PIF)의 차별적 투자에 반발해 3일 알리야드전 출전을 거부했다. PIF는 4대 구단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는 편중했다. 알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21세 유망주 한 명만 영입한 반면, 알힐랄은 카데르 메이테 영입에만 3000만달러(약 434억원)를 투자하고 벤제마까지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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