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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해도, 승격하지 못해도, 구단이 자꾸 망해도…서포터스가 꾸준히 지키는 3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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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로버스 팬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브리스톨 로버스 팬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축구 팬의 충성심은 우승이나 트로피로만 증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패배가 반복되고, 희망이 희미해질수록 무게감은 더 분명해진다. 글로벌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지지하기 힘든 클럽’이라는 질문은 결국, 얼마나 오래 버텼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며 대표적인 구단을 소개했다.

브리스톨 로버스는 팬들이 지지하기 힘든 대표적인 클럽으로 제시됐다. 143년 역사 동안 한 번도 1부 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주요 트로피나 준결승 경험도 없다. 2025년에는 리그 14경기 중 13패라는 기록적인 부진을 겪었다. 1967년부터 홈경기를 지켜온 팬 마이크 제이는 지난해 12월 생애 처음으로 전반 종료 직후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로버스는 원정 260㎞를 이동해도 600명 이상의 팬을 동원한다.

로버스 팬들은 승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의무처럼’ 경기장을 찾는다. 19세 팬 케이시 우드는 “왜 이런 고통을 자처하느냐는 생각도 들지만, 다음 주에 또 오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홈 25경기에서 8승 15패. 그럼에도 평균 8000 명이 경기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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