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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살해·체포 침묵 말아야"…이란 축구 영웅 알리 카리미, 인판티노 FIFA 회장에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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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바이에른 뮌헨 시절 알리 카리미. 게티이미지

2006년 바이에른 뮌헨 시절 알리 카리미. 게티이미지

이란 축구의 상징적 인물 알리 카리미(48)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이란 내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축구인 살해와 체포, 선수들에 대한 위협을 공개적으로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가디언은 28일 “이 요구는 FIFA 및 전 세계 200여 개 회원국 축구협회장들에게도 동시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카리미를 포함해 전 이란 국가대표 선수 4명, 지도자, 심판, 스포츠 기자 등 총 20명이 서명했다. 서한은 최근 이란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민 시위에 대해 “전국적이고 대중적인 시민운동이 체계적인 탄압과 대규모 살해로 대응받고 있다”며, 이는 “반인도 범죄 및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규정돼 있다.

서한에 따르면 이달 시위 과정에서 사망한 인원은 최소 1만8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축구계를 포함한 스포츠계 인사였다. 서한은 전 1부리그 선수 모즈타바 타르시즈를 포함해 여자 축구 부심 사바 라슈티안, 유소년 지도자 메흐디 라바사니, 축구선수 아미르호세인 모함마자데, 리빈 모라디, 비치사커 국가대표 골키퍼 모하마드 하지푸르 등의 사망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19세 세파한 이스파한 소속 선수 아미르하산 가데르자데가 시위 참여를 이유로 사형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해당 사안은 국제앰네스티를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 국무부도 이를 공식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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