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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넨카는 최악의 선택?…성공률 통계는 '중앙' 편, 실패 땐 조롱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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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파넨카 2014년 모습. 게티이미지

안토닌 파넨카 2014년 모습. 게티이미지

모로코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가 ‘혼돈의 결승전’에서 꺼내든 한 방의 선택이 오히려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 막판 얻은 페널티킥에서 디아스는 골키퍼 정면으로 살짝 띄워 차는 이른바 ‘파넨카’를 시도했지만, 세네갈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공을 편안하게 잡아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결국 승자는 세네갈이었다. BBC는 20일 “파넨카는 과연 옳은 선택인가. 아니면 가장 위험한 허세인가”라는 내용으로 분석 기사를 썼다.

‘파넨카’라는 기술은 이름 그대로 한 선수의 역사적 순간에서 출발했다. 1976년 유럽선수권 결승, 체코슬로바키아와 서독 사이 승부가 연장까지 2-2로 끝난 뒤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서독의 울리 회네스가 실축해 체코슬로바키아에 우승 기회가 왔고, 안토닌 파넨카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파넨카는 강하게 구석을 노리는 대신 중앙으로 ‘떠넣는’ 칩을 선택했다. 골키퍼는 한쪽으로 몸을 던졌고, 공은 여유 있게 골문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BBC는 “그 한 방은 단순한 득점이 아니라, 이후 50년 동안 반복될 ‘심리전의 상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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