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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들은 왜 유튜브를 시작하나…홀란·호날두·벨링엄까지, 선수 주도 미디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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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유튜브 화면

엘링 홀란 유튜브 화면

축구 선수들이 잇따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자신의 일상과 훈련, 경기 이면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고 있다. 전통 미디어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서사를 만들고 팬과 직접 연결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맨체스터 시티와 노르웨이 대표팀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최근 유튜브에 합류한 대표적인 사례다. 홀란은 산타클로스 분장을 하고 어린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영상부터 훈련과 대표팀 일정까지 공개하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 BBC는 “이는 경기 결과와 기록 중심의 보도에서 벗어나, 선수 개인이 자신의 삶과 브랜드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고 18일 전했다.

비디오 블로그(Vlog)는 창작자의 일상과 경험을 장시간 영상으로 담아내는 콘텐츠 형식으로, 팬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홀란은 2025년 10월 채널을 개설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프로 축구선수의 하루(Day in the Life of a pro footballer)’라는 제목의 첫 영상은 직접 요리하는 모습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 조회 수 800만 회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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