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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내고 왔건만 메시 얼굴도 못봐" 이유있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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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내고 왔건만 메시 얼굴도 못봐" 이유있는 분노지난 13일(한국시간) 인도 콜카타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 상단에 걸렸던 메시의 대형 포스터가 찢어진 채 관중석으로 떨어지고 있다(왼쪽 사진). 관중석에서 팬들이 의자와 물병을 그라운드로 집어 던지고 있다. AFP로이터연합뉴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인도 ‘고트(GOAT) 투어’가 15일(한국시간)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트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이며, 메시는 인도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메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팬들과 직접 소통이 차단되는 등 미숙한 행사들이 이어지면서 분노한 팬들의 소요사태까지 발생했다.

메시의 고트 투어는 13일 인도 서벵골주의 콜카타에서 시작됐고 하이데라바드, 뭄바이를 거쳐 뉴델리에서 종료됐다. 첫 행사는 콜카타에 조성된 메시 동상 제막식. 메시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직후 우승컵을 들고 미소를 짓는 장면을 묘사한 높이 70피트(약 21.4m)짜리 거대한 동상이다. 고트 투어 주최 측은 메시가 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거리를 가득 메웠지만 메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메시는 대신 비디오 화면에 등장, 리모컨 버튼을 눌렀고 동상을 가린 파란 장막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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