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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심장 이상' 오스카, 결국 은퇴…상파울루와 계약 해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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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심장 이상' 오스카, 결국 은퇴…상파울루와 계약 해지 수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훈련 중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병상에 누웠던 오스카(34·상파울루)가 결국 축구화를 벗는다. 브라질 스포츠매체 글루부 에스포르테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스카가 상파울루와 계약 해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곧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지난달 체력 테스트 도중 심장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SPN브라질은 당시 '오스카는 테스트 도중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몇 차례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눈을 감기도 했다'며 '즉시 의무진 진료를 받은 뒤 구급차를 통해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진단 결과 오스카는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미주신경성 질환을 앓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글루부 에스포르테는 '생명에 위협을 주는 증상은 아니지만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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