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오지 말아라" 데이비스의 눈물…손흥민, 10년 동행의 이별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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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 자신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 그는 계속해서 ‘가까이 오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눈은 빨개져 있었다”며 “안쓰럽기도 했고, 동시에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손흥민에게 그 이별은 단순한 작별 이상의 의미였다. 그는 “그 순간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며 “데이비스 아들의 대부로서, 아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어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축구선수, 그리고 더 나은 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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