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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충격적 배신…1부 승격 충칭, 장외룡 감독과 전격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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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충격적 배신…1부 승격 충칭, 장외룡 감독과 전격 결별
◇사진출처=충칭 퉁량룽 SNS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사구팽'이 이런 것일까.

내년 중국 슈퍼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충칭 퉁량롱이 장외룡 감독(66)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충칭은 12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구단은 장 감독과 면담을 거쳐 현 상황과 향후 발전 계획 등을 고려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장 감독은 오늘 부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장 감독은 지난 9월 말 충칭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충칭은 갑급리그(2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광저우 바오의 맹렬한 추격 속에 승격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장 감독은 옌볜 룽딩전에서 패했으나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했다. 이 결과 충칭은 광저우와 승점, 골 득실 동률을 기록했으나 상대전적 우위에 힘입어 기적적으로 2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슈퍼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중국 족구보는 '충칭이 승격을 확정 지은 날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장 감독은 홀로 구석에 오랜 시간 앉아 있었다'고 최종전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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