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예선 2차전이 24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렸다. 한국 팬과 멕시코 팬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스토프(러시아)=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18.06.24/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통해 홍명보호와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같은 조에 묶이자, 일부 멕시코팬은 SNS 등을 통해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국과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같은 A조에 속했다.
외신도 한국과 멕시코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미국 스포츠방송 'CBS스포츠'는 "한국과 멕시코가 A조에서 만나게 된 것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현장에서 태극기를 든 멕시코팬,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한국팬을 목말 태우는 멕시코팬의 사진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팬이 다수의 멕시코팬에 둘러싸여 축하 댄스를 선물(?)받는 영상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