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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미노 해체? 中 슈퍼리그 구단 수 백억원대 세금 체납…현지 팬들은 "그냥 해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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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미노 해체? 中 슈퍼리그 구단 수 백억원대 세금 체납…현지 팬들은 "그냥 해체해"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다시 도미노 해체 사태가 빚어지는 걸까.

중국 슈퍼리그 소속 구단 일부가 수 백억원대의 세금 체납으로 곤경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후닷컴은 2일(한국시각) '현재 슈퍼리그 소속 여러 구단이 세급 체납 상태이며, 체납액은 수 억위안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의 리그 가입 관련 재무 감사는 주로 체불 임금이 대상이지만, 세급 체납은 각 구단에 매우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리그 소속 구단들의 재정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기업들이 몰락했고, 슈퍼리그 팀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20년 코로나 시대로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면서 재정 부담은 더욱 커졌고, 결국 상당수 구단들이 선수들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다 못한 중국축구협회가 리그 가입 심사를 통해 부적격 구단들을 걸러내기 시작했지만, 재정 문제는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재정 건전 요건을 통과하지 못한 몇몇 구단들이 재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럼에도 시즌 내내 일부 구단에서 선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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