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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리면 이동하다 끝난다' 홍명보호, '상대' 만큼이나 중요한 '조'…최상은 I조, 최악은 J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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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리면 이동하다 끝난다' 홍명보호, '상대' 만큼이나 중요한 '조'…최상은 I조, 최악은 J조
사진캡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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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오른쪽)과 손흥민이 대화하고 있다. 2025.11.1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은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미국(11개), 캐나다(2개), 멕시코(3개)의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미국만으로도 큰데, 캐나다, 멕시코까지 가세하며,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하다. 대회 조직위는 선수단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별리그 경기 동선을 최대한 줄였다. 개최 도시를 서부(LA·샌프란시스코·시애틀·밴쿠버), 중부(댈러스·과달라하라·휴스턴·캔자스시티·멕시코시티·몬테레이), 동부(애틀랜타·보스턴·마이애미·뉴욕·필라델피아·토론토)로 나눠, 권역별로 경기를 진행한다. 하지만 권역을 옮겨 다니며 경기를 해야하는 조도 있다.

때문에 누구와 경기를 하는 것 만큼이나 어디서 경기를 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 아직 조편성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조별 경기 스케줄은 이미 나왔다. 적어도 동선 면에서는 '최상의 조, 최악의 조'를 가릴 수 있다. 일단 거리만 놓고 본다면 I조가 최상이다.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보스턴의 질레트 스타디움,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스타디움,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모두 동부 지역이다. 4곳의 이동거리는 1868㎞에 불과하다. 기후 역시 좋다.

역시 동부권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C조도 괜찮다.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는데, 동부 해안을 따라 움직일 수 있어 이동거리가 길지 않다. 3872㎞다. 시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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