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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FIFA 회원국에 최대 10억 달러 대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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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사우디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사우디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개발도상국을 위한 경기장 인프라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ESPN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FIFA와 사우디아라비아 개발기금(SFD)은 24일(현지시간)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성격 대출 프로그램을 공동 발표했다. 해당 대출은 FIFA 회원협회가 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사우디는 2034년 남자 월드컵 개최국으로 확정된 가운데, 최근 FIFA와의 경제적·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2026년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합류하기도 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취리히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전 세계 회원국이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는 것은 축구의 글로벌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사우디 개발기금의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약이 “개도국의 스포츠 생태계 강화와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술탄 알마르샤드 SFD CEO는 “스포츠는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경기장 건설을 넘어 청년 역량 강화·고용 창출 등 장기적 유산을 남기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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