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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아프리카가 9팀이나 월드컵에 진출하냐" 유럽 외 대륙 '모두까기', BBC의 팩폭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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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아프리카가 9팀이나 월드컵에 진출하냐" 유럽 외 대륙 '모두까기', BBC의 팩폭 "너나 잘하세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A매치 평가전.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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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노르웨이전을 마치고 한 발언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륙별 쿼터 배분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가투소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유럽예선 I조 8차전에서 1대4로 패한 후 "내가 선수로 뛸 때는 월드컵 예선 그룹 2위도 본선에 직행했다. 지금은 룰이 바뀌었다. 이탈리아는 6승을 거두지 않았나? 이 시스템과 룰을 만든 사람들에게 좀 물어봐달라"라고 직격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예선 8경기에서 6승2패 승점 18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 노르웨이(승점 24)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유럽예선 조 2위팀엔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하고 잔인한 여정이 기다린다. 한때 세계 축구를 주무르던 강호 이탈리아는 3대회 연속 본선 좌절 위기에 직면했다.

가투소 감독은 "1990년(이탈리아)과 1994년(미국)엔 아프리카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지금은 9팀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알다시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남미를 보라. 10팀 중 6팀이 직행 티켓을 따고, 7위팀은 오세아니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나. 이런 시스템은 후회와 슬픔, 실망감을 안긴다. 유럽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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