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흔들며 액체를 뿌렸다"…나이지리아 감독, 승부차기 패배 뒤 상대 '주술 행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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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6년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을 앞두고 나이지리아 대표팀 에리크 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EPA
나이지리아는 17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경기 중 프랭크 오니에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메스삭 엘리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FIFA 랭킹에서도 19계단 아래에 있는 상대에게 패한 나이지리아는 결국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셸 감독은 “승부차기 내내 반복된 동작이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고 말하며 패배 직후 상대 벤치를 향해 항의했다. 경기 후 셸 감독은 기자들에게 “승부차기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쪽에서 ‘마라부타주(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주술·마술적 행위를 뜻하는 말)’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팔을 흔들어 보이는 동작으로 당시 상황을 흉내냈다. 그는 “물인지 다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액체를 뿌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하며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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