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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아르메니아 9-1 대파…호날두 최초 6번째 월드컵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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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7일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7일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포르투갈이 아르메니아를 대파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작성한 덕분에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에게 사상 최초의 ‘6번째 월드컵 출전’ 기회를 열어줬다.

포르투갈은 17일 포르투에서 열린 예선 홈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9-1로 완파했다. 직전 아일랜드전 0-2 패배 당시 호날두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흔들렸지만,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이었다.

포르투갈은 헤나투 베이가(비야 레알)의 선제골(전반 7분)로 포문을 열었으나, 11분 뒤 에두아르트 스페르차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았다. 네베스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고, 페르난데스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포함해 후반에 두 골을 더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마저 장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9번째 득점을 채웠다. 수문장 디오구 코스타(FC 포르투)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네베스는 “팀이 먼저다. 첫 골, 두 번째, 세 번째 골 모두 기쁘지만 무엇보다 월드컵 본선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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