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8도, 폭설에 진행된 축구 결승전 '아이시클 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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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 결승전으로 열린 아틀레티코 오타와-캘거리 캐벌리FC전 장면. AP
지난 10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CPL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오타와가 캘거리의 캐벌리FC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창단 첫 리그 우승 트로피 ‘노스스타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영하 8도(섭씨 기준)까지 떨어진 기온과 폭설로 인해 진행조차 어려웠다. 눈이 쏟아져 경기 라인이 보이지 않자 15분마다 제설 작업이 진행됐고, 양 팀 골키퍼들은 직접 삽으로 골문 주변을 치워야 했다. 정규시간 종료 후에도 눈을 치우기 위해 1시간 추가 지연이 발생하는 등 “눈과의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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