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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David'로 거듭난 베컴, 명예로운 기사 작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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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4일 영국 버크셔주 윈저성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뒤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데이비드 베컴이 4일 영국 버크셔주 윈저성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뒤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영국 축구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50)이 국왕 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베컴은 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크셔 주에 있는 윈저성에서 스포츠와 자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기사로 임명됐다. 베컴은 “레이턴스톤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윈저성에서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한 일”이라며 “내 경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17살 무렵부터 자선활동을 시작했으며, 사람들이 내 말을 듣는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다. 그것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였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2005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아동 보호와 재난 구호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그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사랑에서 비롯된다. 해야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구와 자선 모두 나의 인생 일부였다. 오늘 이 영예는 그 모든 여정의 정점”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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