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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완패로 강등 확정"…입스위치 타운, 한 시즌 만에 2부 추락→EPL 강등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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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민호 기자]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을 때, 입스위치 타운 벤치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시즌 내내 끝까지 버텨보려 애썼으나, 수적 열세와 잇단 실점 앞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승격의 감격이 채 가시기 전, 팀은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가는 수순을 받아들여야 했다.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뉴캐슬과 입스위치 타운의 맞대결로 치러졌으며, 원정팀 입스위치 타운이 0-3으로 완패했다.


"3-0 완패로 강등 확정"…입스위치 타운, 한 시즌 만에 2부 추락→EPL 강등팀 윤곽

경기 초반 입스위치 타운은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시도하며 상대의 공격을 견제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 벤 존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입스위치 타운은 전술적으로도 큰 혼란을 겪었다.

이후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수차례 위기를 넘기지 못했고, 후반 11분과 35분에 뉴캐슬에 추가골과 쐐기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이날 입스위치 타운은 마지막까지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직후 입스위치 타운 선수단은 "팬들에게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힘이 부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 관중들 역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에게 아쉬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패배로 입스위치 타운은 승점 21로 18위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1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15점으로 벌어지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EFL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로써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에 이어 18~20위 강등팀이 모두 확정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시즌 종료 4경기를 남기고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입스위치 타운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 22년 만에 EPL에 승격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체력 저하와 경험 부족, 주전 이탈 등의 악재로 한 시즌 만에 2부 복귀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입스위치 타운은 남은 4경기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EPL 잔류 경쟁도 일찍 마무리되면서 추후 승격팀 선발 및 강등 이후 재정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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