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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미국 원정경기 논란에 선수단 '15초간 침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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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킥오프 휘슬이 울렸지만, 선수들은 15초간 제자리에 멈춰 섰다. TV 화면에는 25초간 텅 빈 경기장만 비쳤다.

라리가, 미국 원정경기 논란에 선수단 '15초간 침묵 시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오비에도 대 RCD 에스파뇰의 경기 장면.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라리가의 정규리그 국외 개최 방침에 항의해 킥오프 휘슬이 울렸음에도 15초간 제자리에 멈춰 서는 시위를 했다. 사진=오비에도 구단 SNS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 대 RCD 에스파뇰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25~26시즌 9라운드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경기는 에스파뇰의 2-0 승리로 끝났지만 관심은 경기 결과 대신 다른 곳에 쏠렸다. 바로 경기 시작 후 선수들이 한 행동에 눈과 귀과 집중됐다. 이는 단순한 지연이 아니었다. 라리가 사무국이 정규 시즌 경기를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르려는 계획에 대한 선수들의 강력한 항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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