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축구' 주인공 제이미 바디, 레스터 13년 여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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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리그 출신의 ‘기적의 사나이’ 레스터와 작별
495경기 198골… 구단 역대 최다 득점 3위
MLS 등 해외 이적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495경기 198골… 구단 역대 최다 득점 3위
MLS 등 해외 이적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동화 축구'의 주인공이자 레스터 시티의 상징과도 같았던 제이미 바디(38)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8부 리그에서 출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그의 여정은 영국 축구사에 남을 한 편의 드라마였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3시즌 동안 구단을 빛낸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디 역시 구단과 팬들에게 “좋은 일들엔 끝이 있다. 하지만 이 여정은 끝이 아니다. 나는 아직 골을 넣고 싶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바디의 축구 인생은 '축구계의 동화'로 불린다. 20대 중반까지 의족 공장에서 일하며 8부 리그 팀 스톡스브리지에서 뛰던 그는 7부, 6부, 5부 리그를 거쳐 201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레스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 이후 그는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15~16시즌에는 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레스터시티에 1884년 창단 이후 첫 EPL 우승을 안겼다. 무명 선수와 '스몰 클럽'의 우승 스토리는 동화에서나 일어날 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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