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국내 데뷔전을 치렀다.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카스트로프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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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카스트로프가 태클로 공을 따내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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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0-5 대패를 막진 못했으나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열렬한 응원과 함께 첫선을 보였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독일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차례로 선발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까지 해내며 당당한 독일 1부리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