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도르트문트 팬들 열차 정차 후 집단 충돌…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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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팬들이 2009년 2월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도중 응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 경찰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저녁 샬케 팬들이 마그데부르크 원정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도르트문트-샬른호르스트 역 인근 숲에서 대규모 충돌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샬케는 이날 2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를 꺾었다.
경찰에 따르면 귀가 열차에서 두 차례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됐으며, 두 번째 정차 이후 수백 명의 팬들이 열차를 이탈해 인근 숲과 운동장 부근으로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샬케 팬들과 도르트문트·쾰른 팬들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장에는 약 300명의 샬케 팬과 90명의 도르트문트 팬, 그리고 5명의 쾰른 팬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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