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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소 축구클럽을 가다] ③ 중요한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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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국 축구가 2027년부터 1~7부리그까지 전면적 승강제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963-64 시즌 출범과 함께 5개 권역으로 나누어 2부리그를 함께 운영했고 3·4부리그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면적 승강제를 위해 국내 구단들이 독일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독일 중소 축구클럽을 가다] ③ 중요한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투자
구단 운영은 결코 근시안적이어선 안된다. 영원한 강팀이 없듯 영원한 작은 클럽도 없다.

두이스부르크 역시 현재는 4부리그에서 갓 3부로 재승격했지만 목표가 3부리그 잔류는 아니다. 올시즌 개막 후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좋은 출발을 한 만큼 2부리그로의 승격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2부리그로 승격하는 것이 구단의 최대 목표는 아니다. 경쟁력은 물론 재정도 건전하게 키워 언젠가는 1부리그로 재승격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언젠가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상상도 하고 있다.
미래에도 존재할 안정적인 팀

구단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성적이 아니다. 10년 후, 20년 후 혹은 50년이나 100년 후에도 팀이 유지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구단은 스폰서 유치 못지 않게 팬 유치에도 공을 들인다. 팬 유치는 단순히 현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독일에서 축구는 부모세대가 응원하던 팀이 자식세대로 이어지는 멀티제너레이션 스포츠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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