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한 골과 박주호의 한 골에 축구 팬들이 서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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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 해트트릭을 양보하고 겨우 넣은 한 골'과 '총 1조 원 이상 선수들의 승부차기를 날려버린 한 골'에 축구 팬들이 아쉬움의 보냈다. 두 골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미국프로축구(MLS)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미국에서 뛴 레전드 펠레,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는 등 미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단순히 경기장에서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아니다. 그의 존재는 드니 부앙가와 동료들을 뛰어넘어 클럽 전체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이는 1970년대 펠레의 뉴욕 코스모스, 2023년 메시가 합류한 인터 마이애미 시절 외에는 미국 축구 역사에서 유례없는 일"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6만여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했다. 새너제이는 MLS에 부는 '손흥민 효과'를 깨닫고, 원래 홈구장인 1만8,000석 규모의 페이팔 스타디움 대신 6만8,000명 관중을 수용하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종전 홈경기 최다 관중 수(5만850명)를 넘어 5만978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경쟁 팀이 손흥민 덕분에 엄청한 수혜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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