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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파운드 투자→4부 팀에 패배…'맨유 충격' 아모림, 올 시즌 EPL 감독 경질 '1순위' 등극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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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파운드 투자→4부 팀에 패배…'맨유 충격' 아모림, 올 시즌 EPL 감독 경질 '1순위' 등극 불명예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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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다음은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인가.

영국 언론 메트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해임 1순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2025~2026시즌 EPL 1호 경질 사령탑은 노팅엄을 이끌던 산투 감독이었다. 노팅엄은 9일 '산투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성공적인 시기를 함께해 준 산투 감독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특히 2024~2025시즌 활약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산투 감독은 2023년 12월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았다. 산투 감독은 당시 5연패로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던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2024~2025시즌엔 팀을 리그 7위에 올려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도 확보했다. 노팅엄이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9년 만이었다. EPL 7위는 1994~1995시즌 3위 이후 노팅엄이 리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은 개막 세 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으론 손흥민(LA FC)과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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