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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미만+장기계약=2030 월드컵 진출" 새 감독 조건 내건 中, 지원자 몰린다는데…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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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미만+장기계약=2030 월드컵 진출" 새 감독 조건 내건 中, 지원자 몰린다는데…결과는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준비하는 한-중 축구대표팀 선수들. 용인=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7.07/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 달째 공석인 중국 대표팀 감독 자리가 이번엔 정해지는 걸까.

중국축구협회(CFA)가 5일(한국시각)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공식 발표에 나섰다고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이 6일 전했다. CFA는 성명을 통해 '대표팀 전력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양상시켜 국위를 선양할 새 감독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사령탑은 대표팀 경쟁력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2030 월드컵 본선 출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신임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각 대회 성적에 따라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FIFA 및 대륙연맹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거나, 유럽-아시아 최상위 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어야 하며, 국적과 관계 없이 60세 미만으로 현대 축구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전술 스타일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법적 문제 없이 대표팀 감독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CFA는 오는 20일까지 차기 감독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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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준비하는 중국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용인=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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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공중볼 대결을 펼치고 있는 대표팀 박승욱. 용인=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7.07/
소후닷컴은 'CFA는 이미 여러 후보자들로부터 지원서를 받았으며, 대표팀 감독 자리는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오는 10월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는 CFA의 차기 감독 선임 시한이 촉박하다는 걸 시사한다. 최종 후보가 선정되지 않을 경우 10월 A매치는 대행 체제로 치러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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