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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엉엉 눈물, "나이 때문에 월드컵 힘들 것 같다…아직 결정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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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엉엉 눈물, "나이 때문에 월드컵 힘들 것 같다…아직 결정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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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참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17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위 브라질과 승점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역시 명불허전 메시였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투톱으로 경기에 나선 메시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훌리안이 수비라인을 정확하게 파고 들면서 패스를 받았다. 메시도 페널티박스를 향해 달려갔다. 골키퍼가 나오자 훌리안이 메시에게 패스를 넘겼다. 메시 옆으로 골키퍼가 달려들고 있었고, 수비수가 3명이나 앞에 있었다. 그러자 메시는 수비수들 키를 넘겨버리는 미친 판단력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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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후반 3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대0을 만들었다. 경기를 끝낸 선수도 메시였다. 후반 35분 티아고 알마다가 오른쪽을 제대로 파고 들었다. 알마다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메시한테 정확히 패스를 연결했고, 메시는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려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2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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