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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이적실패에도' 의연한 오현규 "무릎 문제 없어, 프로답게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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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이적실패에도' 의연한 오현규 "무릎 문제 없어, 프로답게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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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릎 문제 없다. 프로답게 이겨내겠다."

이적이 좌절됐지만, '슈퍼조커' 오현규(헹크)는 의연했다. 오형규는 올 여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오현규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이적료는 역대 한국선수 3위에 해당하는 2800만유로였다. 1년 전 셀틱에서 헹크로 이적할 당시 270만유로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핵심 공격수' 닉 볼테마데의 뉴캐슬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슈투트가르트는 헹크에서 슈퍼조커로 맹활약을 펼친 오현규를 점찍었다. 빅리그가 꿈이었던 오현규는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았고, 작별인사까지 했다.

독일로 넘어갔지만, 무릎이 문제였다. 슈투트가르트가 9년 전 왼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졌던 이력을 문제삼았다. 슈투트가르트가 막판 몽니를 부리며 협상 테이블이 다시 꾸렸다. 하지만 늦었다. 오현규는 결국 헹크에 잔류하게 됐다. 독일, 벨기에 언론 등은 '문제는 무릎이 아니라 돈이었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오현규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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