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5년간 회장직을 맡은 레비가 떠난다. 토트넘은 25년간 계속해서 변화했다. 지난 20시즌 중 18시즌을 유럽 대회에 진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정을 받는 클럽이 됐다. 세계적인 시설에 투자를 했고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승계 계획 일환으로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회 비상임 회장직을 맡는다"고 하면서 레비 회장이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모두와 함께 이룬 업적은 자랑스럽다. 이 클럽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클럽으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우리만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수년간 이 클럽에서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다. 그래도 상당한 발전과 함께 응원해준 팬들도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제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