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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단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내 마음이 한국서 뛰길 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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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스로 내린 결정입니다. 제 마음이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태극마크 단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내 마음이 한국서 뛰길 원했어"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옌스 카스트로프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홍명보호 합류 배경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번 A매치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카스트로프다. 그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축구를 시작한 카스트로프는 독일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차례로 선발됐다. 그만큼 독일 내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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