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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럴 수가! '손흥민 7번' 후계자 대반전, 등번호 물려받고 포지션은 거절? "다 알잖아, 난 좋아하는 자리 따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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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럴 수가! '손흥민 7번' 후계자 대반전, 등번호 물려받고 포지션은 거절? "다 알잖아, 난 좋아하는 자리 따로 있어"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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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비 시몬스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아니었다. 그가 뛰고자 하는 포지션은 좌측 윙어가 아닌 다른 자리였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각) '시몬스가 토트넘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싶은지, 토마스 프랭크에게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분주한 작업의 결과였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과의 이별을 고하며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영입은 쉽지 않았다. 모건 깁스화이트를 시작으로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 호드리구 등 다양한 선수들이 후보에 오르거나 협상까지 진행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토트넘을 마지막 순간 구원한 선수는 바로 시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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