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속 구단과 싸우면서까지 모든 선수들이 가려고 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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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리가 마요르카전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AP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년 중 4년을 자유계약 시장의 승자로 기록했다. 2021년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2022년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2024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올해는 리버풀의 핵심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품었다. 원래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합류할 예정이던 아놀드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단 840만 파운드라는 ‘상징적 이적료’로 이적이 앞당겨졌다. BBC는 “이는 단순히 ‘공짜 영입’이 아니라, 바이에른·첼시·PSG·리버풀 등 유럽 거함들의 주축 선수를 계약 만료까지 기다려 끌어온 결과”라며 “자유계약 시장의 본질을 누구보다도 전략적으로 이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라리가 해설위원 필 키트로밀리데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의 부름은 어떤 선수도 거부하기 어렵다. 어린 시절 어떤 팀을 응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순간이 선수 커리어의 정점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아놀드 역시 ‘보이후드 클럽’인 리버풀을 떠나며 레알을 선택했다. 그는 다른 어떤 클럽이라면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알의 압도적 전통, 무조건적인 우승 지상주의, ‘2등은 의미 없다’는 철학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당기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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