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록 1분 늦어 벌금 3725만원…맨유 꺾은 4부팀 그림즈비의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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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의 클라크 오두어가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실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는 3일 그림즈비가 지난달 28일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자격 없는 선수를 내보낸 것에 대해 벌금을 매겼다고 밝혔다. 이 중 1만파운드(약 1862만원)는 이번 시즌 내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으면 내지 않아도 된다.
문제가 된 선수는 미드필더 클라크 오두어다. 브래드퍼드 시티에서 임대로 온 그는 경기 전날인 27일 정오 마감시간을 1분 지난 오후 12시 1분에 등록됐다. 하지만 그림즈비는 이 사실을 모르고 오두어를 후반 28분 교체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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