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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년이 태극전사로…카스트로프, 한국어 지시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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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김민재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김민재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미국 전지훈련에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카스트로프는 홍명보 감독의 한국어 지시를 어느 정도 알아듣고 훈련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모습으로 동료들과 코치진을 놀라게 했다.

어머니로부터 배운 기초 한국어와 최근 다시 시작한 한국어 공부 덕분이다. 2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카스트로프는 “어느 정도 알아듣는 단어도 있고 반복되는 표현들은 체크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첫 훈련에서 카스트로프는 동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몸풀기와 볼 돌리기 등에 참여했다. 통역의 도움을 받았지만, 반복되는 훈련 동작을 빠르게 익히고 코치진의 지시를 잘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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