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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닫혔다. ‘스텝 업’을 꿈꿨던 코리안리거들이 줄줄이 고개를 떨궜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됐다. 사실상 계약이 임박한 분위기였는데, 돌발 변수 때문에 빅리그 입성 꿈이 미뤄졌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오현규가 28일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9라운드 메헬렌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적이 불발된 원인은 형식상 메디컬 테스트 였지만, 결국 두 구단이 ‘이적료’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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