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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한국인 때문에 2번 울었다"…이강인, 슈퍼컵 결승서 '천금 만회골+강심장 PK'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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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tchpoints'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손흥민과 '10년 동행'을 마감해 눈시울을 붉힌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인 국가대표 때문에 다시 한 번 눈물을 글썽였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후반 30분까지 2-0으로 앞서 지난 5월 유로파리그에 이어 약 석 달 만에 트로피 추가 수집을 목전에 뒀지만 이강인(24)에게 환상적인 '빨랫줄 중거리포'로 만회골을 뺏긴 뒤 급격히 흔들리며 결국 정상 등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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