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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손흥민, 데뷔전부터 MLS 뒤흔들었다…16분 만에 PK 유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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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손흥민, 데뷔전부터 MLS 뒤흔들었다…16분 만에 PK 유도 '맹활약'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3, LA FC)이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 단숨에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교체 투입된 지 불과 16분 만에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아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당시 LA FC는 1-2로 뒤지고 있었지만, 손흥민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박스 안에서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가 이를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점 1점을 챙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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