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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제발 옆으로 오지 마" 눈물 펑펑 쏟은 '10년 절친', 그의 옆자리가 텅 비었다…"SON은 우리 가족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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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정말 옆자리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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