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팬들에 작별 인사 "여러분은 언제나 제 사진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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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 장면과 함께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을 알리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 누리집에 공개된 영상에서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팬 여러분은 내 사진 속에 영원하다’(You are always in my pictures)는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에게 보내는 소니의 편지’라는 2분가량의 영상에서 손흥민은 “여러분은 언제나 제 사진 안에 있다. 여러분은 나를 북런던에서 맞아줬고 성장을 지켜봐 줬다. 아름다운 순간에도,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함께 있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주장을 맡게 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에게 우승을 안기겠다고는 항상 꿈꿨다. 수년간 감사했다. 모든 사진을 간직해 달라. 여러분은 항상 액자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토트넘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고 언제나 내 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도 누리집에서 손흥민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뒤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어 구단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썼다. 또 “그의 가장 큰 업적은 2025년 5월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로 구단을 이끈 것이다.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 13명 중 하나가 됐다”고 했다.
구단은 또 ‘토트넘의 아이콘, 손흥민 - 10년 20컷’이라는 제목으로 토트넘 입단부터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 EPL 번리전 폭발적인 질주 뒤 골, 2021년 토트넘에서의 100번째 골, 2022년 EPL 골든부트 수상, 2025년 유로파리그 우승, 서울에서 마지막 경기 장면 등 10년간 그가 남긴 이정표를 알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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