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오만과 예선에서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각) 약 한 달 만에 소속팀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025 리그1 30라운드 안방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발목 부상 여파로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2경기, UCL 2경기, 프랑스컵 1경기)에서 나서지 못하다가 6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이날 73분간 활약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97% 패스 성공률, 7차례 크로스 등을 기록했다. 소파 스코어로는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8분 데지레 두에, 후반 5분 곤살루 하무스가 득점했고, 후반 15분 상대 이사 수마레에게 실점하며 2-1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승리로 개막 29경기 연속 무패(24승 5무·승점 77)를 이어가며 ‘무패 우승'에 한발 더 나아갔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