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헹가레를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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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닦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0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10년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2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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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련함인지 아쉬움인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되며 동료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2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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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시계가 '10년'에서 마침내 멈췄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티이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오늘이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라고 확인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일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다. 파날레 무대, 시작부터 감동이 몰아쳤다. 손흥민의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시축에 나섰다. 그는 "손흥민의 긴 토트넘 여정에 밤잠을 많이 설치고, 감사하고,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했다. 그의 시축은 손흥민에게 향했고, 볼을 잡은 손흥민은 박서준과 포옹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