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외 구단들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는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 설영우(27)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진출과 함께 자신의 시장 가치를 한층 더 입증할 기회를 얻었다.

즈베즈다는 30일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링컨 레드 임프스(지블롤터)를 5-1로 대파했다. 1차전 1-0 승리와 합쳐 합계 6-1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설영우는 1차전 퇴장으로 2차전에 결장했지만, 팀의 유럽 무대 상위 라운드 진출에 기여하며 잠재적 이적 대상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즈베즈다는 다음 라운드에서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브레이다블리크(아이슬란드) 중 승자와 맞붙으며,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UCL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