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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찜통 더위 속 자책골로 선다운스에 4-3 진땀승…라커에서 전반 보고 우산 쓰고 후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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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이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이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사우나 같은’ 무더위 속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를 4-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승 1무(승점 4)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유럽 팀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한낮 32도 폭염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도르트문트 교체 선수들은 전반전을 라커룸 TV로 관전하고, 후반에는 벤치 그늘에서 우산을 쓴 채 대기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은 “사우나에 다녀온 것처럼 땀이 줄줄 흐른다”며 “우리가 최상의 경기력을 내지 못한 이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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