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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번째 우승의 맛…뒷맛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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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맨 오른쪽).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맨 오른쪽).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꿈에 그리던 유럽 정상에 올랐지만, 이강인(24)은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창단 55년 만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타르 왕족 자본에 2011년 인수된 PSG가 프랑스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하면서도 큰 무대에선 작아지던 한계를 이번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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