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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만에 터졌다! 이정후 시즌 10호포…MLB 진출 3년 만에 첫 두 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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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최다 기록을 다시 늘렸다.

이정후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첫 타석부터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맞붙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떨어지는 너클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리는 동시에 시즌 10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이정후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이다. 2024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는 2홈런, 지난해에는 8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미국 진출 세 번째 시즌에 처음으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역전한 3회초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우익수 뜬공,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이었다. 시즌 타율은 0.274로, 532타수 146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의미 있는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다저스가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를 8-2로 꺾었다.

한편 김하성이 속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을 6-2로 제압한 애틀랜타는 90승 64패, 승률 0.584를 기록하며 최소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마이애미 말린스를 8-2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송성문 역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 패배에도 이정후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였다. 39일간 이어졌던 홈런 침묵을 깨고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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