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니지만 괜찮았다” 여준석 부상 털고 복귀…앨리웁 덩크로 4강행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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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요르단과 8강전에 출전했다. 약 1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9점을 올렸고 한국은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해 4강에 진출했다.
미국 시애틀대에 재학 중인 여준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현중, 이정현 등과 함께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발을 다친 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메달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강전에서 다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2쿼터에는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꽂으며 복귀를 알렸다.
경기 후 여준석은 초반부터 동료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뒤에 투입된 선수들도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센터진의 희생과 가드진의 적극적인 수비도 대승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발 상태에 대해서는 일부 손상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컨디션 역시 완전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여준석은 몸 상태가 80% 정도까지 올라오면 계속 출전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이날 실제 경기를 통해 상태를 점검한 결과 나쁘지 않았고 괜찮았다고 말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아꼈다.
한국은 여준석의 복귀와 함께 요르단을 34점 차로 제압하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다. 준결승은 18일 열린다.
여준석은 다음 경기에서도 공격보다 대표팀이 준비한 기본적인 부분을 먼저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처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이 공격 흐름을 살린다면 다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각오도 전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이라는 변수를 만났던 여준석은 메달이 걸린 토너먼트에 맞춰 다시 코트에 섰다.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8강에서 15분을 소화하고 9점을 기록하면서 준결승을 앞둔 대표팀에 복귀를 알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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